​세종시선관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서 투표지 촬영한 유권자 고발

2022-03-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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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서 휴대폰으로 투표지를 찍어 SNS에 게시한 혐의로 유권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전투표 도중 휴대폰으로 투표지를 찍어 SNS에 게시한 혐의로 세종시민이 고발조치됐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사전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해 SNS에 게시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되고, 같은 법 제167조(투표의 비밀보장) 제3항은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의 비밀보장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투표지 촬영 및 공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조하고 9일 본 투표날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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