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이날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대학가를 차례로 옮겨다니며 청년층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
심 후보는 유세 내내 “양당 후보 사이에 남은 건 심상정 뿐”이라며 “덜 나쁜 후보로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수 없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바꿔낼 저에게 소신의 한 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누구는 ‘부모님 빽’을 쓰고 누구는 ‘쓰리 잡’을 뛰는 건 지난 35년 양당 정치가 만들어낸 불평등 정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양당의 청년 성별 갈등 논쟁을 겨냥해 “(제가)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도 막판에 페미니즘 휴머니즘 이야기도 하고 또 이재명 후보도 여러 가지 성 평등 공약을 내고 있는 것”이라며 “유일한 '페미니스트 후보'로서 진정한 성 평등의 미래를 뚫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