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은 판로 확대, 물류·유통, 금융지원, 인재 양성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지역 현안을 관 주도의 일방적 재정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에 필요한 현장의 소리를 반영,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전국 35개, 경남에서는 두 곳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억원을 판로지원사업인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CI) 및 굿즈 개발,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과 함께 인재 양성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시 축산업 '청신호'
이뿐만 아니라 축산물 판내, 가공업소는 1207개소로 국내 판매금액은 9552억1200만원에 달한다. 김해가 키워낸 명품 브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김해축협의 '천하1품'과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는 대한민국 축산물 ‘명품 1호’ 인증과 함께 1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 신설한 김해시 축산과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 도농복합도시로서 시민과 축산업 종사자간 상생의 길을 마련해 가고 있다. 주촌면 선·원지 가축분뇨 악취저감대책 적극 추진으로 전년대비 악취 민원이 5156건에서 1953건으로 약 62% 감소했으며 공동자원화 액비저장조 증설(7000t)로 하절기 액비 저장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스마트&클린 축산 육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 안전먹거리 공급을 위한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 선제적 방역체계로 가축전염병 청정도시 재도약, 시민이 살기 좋은 GREEN 축산 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12개 분야 약 120개 주요사업에 약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요 세부 사업을 보면 오는 10월경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제1회 한우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업비 7억7000만원을 들여 6월 주촌면 축산종합방역소를 추가 개소해 2019년 7월 준공한 한림면 방역소와 함께 축산물 안정 생산을 꾀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도 오는 8월 준공된다. 사업비 1866억원이 투입된 부경축산물공판장은 부지 9만5538㎡, 건물 7만6886㎡, 1일 도축 5200두, 육가공 2070두를 처리할 수 있다.
부울경 최고 축산물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김해시 축산업의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슬로시티 특산품 추가 지정 추진
슬로시티운영위, 김해치즈·단감빵·산딸기와인 3개 품목 선정김해시는 최근 슬로시티 특산품 추가 지정 품목 심의·의결, 2022년 슬로시티정책 추진계획 공유, 슬로시티 발전을 위한 제안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지난해 한국슬로시티본부 승인을 받은 생강미인, 장군차 2개 품목에 더해 김해치즈와 요구르트, 단감빵, 산딸기와인 3개 품목의 슬로시티 특산품 추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해치즈와 요구르트는 국내 최초로 토종균을 활용해 마을공동체협동조합인 회연연가에서 생산 판매하며 단감빵은 봉하마을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 단감을 이용해 생산 판매 중이다.
산딸기와인은 신어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국내 최초 친환경 인증을 받은 산딸기를 재료로 만든 김해시 대표 관광상품이다.
김해시는 2023년 재인증을 앞두고 국제슬로시티 김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5대 분야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고유자원과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슬로시티 철학을 지닌 ‘슬로마을’을 지정해 주민 참여를 자발적으로 유도하고 슬로시티 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