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2조 240억원보다 1043억원 증액한 2조 1283억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확정교부에 따른 교부금 968억원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전입금 59억원, 특별교부금 등 16억원으로 본예산보다 1043억원이 늘어났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키트 구입에 38억원, PCR 검사지원 5억원, 방역인력 2학기 운영에 5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대면·비대면 수업 및 온오프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기기 지원으로 46억원을 편성하고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수업 연구 공간과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나눔, 컨설팅 연수증가로 수업 나눔 공간 조성 사업비로 12억원을 편성했다.
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359억원을 편성하면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따른 임시교실 지원에 120억원, 내진보강과 석면천장교체 등 환경개선 시설사업비에 106억원, 학교시설 확충에 41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월 2만원 인상에 따라 60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임금 단체 협약 체결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69억원과 교직원 건강검진비를 신설해 11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228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외국어도서실,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이달부터 외국어도서실에서 유‧초‧중‧고 학생 대상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국어도서실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은 초‧중‧고 학급 단체도서 대출 서비스와 매월 실시하는 외국어도서실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초‧중‧고 학급 단체도서 대출 서비스는 영어 수업시간이나 동아리 활동시간에 필요한 외국어도서를 학교에서 단체 대출을 신청하면 책꾸러미를 담당교사에게 전달해 60일 동안 학습 부교재로 사용한 후 반납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급 단체도서는 23종 685권이 구비돼 있으며 필요한 도서가 외국어도서실에 없는 경우 1학기 전에 사전 신청을 하면 구입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외국어도서실 체험활동은 매월 3주차 토요일에 체험활동 신청을 한 유‧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외국어도서실을 개방한다.
외국어도서실은 영어도서 2만 5328권, 다문화도서 2024권 등 모두 2만 7352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울산외국어도서실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올 수 있는 외국어도서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울주도서관,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운영
울산 울주도서관은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8~15일까지 울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을 받고, 매월 초(1~5일) 추가 신청도 받는다.
책꾸러미는 동일도서 30권을 1개 꾸러미로 구성해 무료로 학교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으로 1개월간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학년(급)별, 동아리별 단체 독서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 자료 및 교과연계 도서를 구성해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830학급에서 2만 1487권을 대출했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