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에밀리 파인골드 넷플릭스 대변인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3일 러시아에서 진행하던 오리지널 시리즈 4편의 제작을 무기한 보류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는 2억22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러시아 가입자는 약 100만명 이하다.
한편 넷플릭스 외에도 콘텐츠 기업들의 러시아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디즈니는 신작 '터닝 레드' 등 영화의 러시아 극장 개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 소니, 파라마운트픽처스, 유니버설도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