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구시는 시청사 건물과 대구시의회 외벽을 활용해 평화 기원 미디어 파사드를 한 달간 매일 저녁 표출하고 계산오거리, 두류네거리 등 도심 내 주요 교차로 홍보전광판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일 100회씩 송출하기 시작했다.
또한 매천대교, 서구 염색산업단지 굴뚝, 동대구 벤처밸리(동대구역 네거리에서 MBC 네거리 사이), 문화예술회관 등 도심 곳곳에 있는 시설물의 경관조명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도심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제16회 DIMF의 경우 2년 만에 글로벌 작품 초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 창작 뮤지컬 초청을 위한 막바지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었음에도, 세계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목소리에 동참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논의했던 작품 초청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대구시는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평화 기원 음악회도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가 어우러져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하듯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조속한 평화와 공존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음악회에는 평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과 함께 유학생, 근로자 등 대구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함께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대구 시민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외면할 수 없는 아픔으로 전쟁의 참화 속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반전(反戰) 캠페인에 대구시도 동참하고자 한다”라며, “우크라이나에 온전한 평화가 올 때까지 공공시설물을 활용한 반전(反戰)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행안부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 심사는 지방재정법 제37조에 따른 신청사 건립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고려해 신청사 건립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신청사 설계 공모운영위원회를 통해 설계 공모지침 등 설계 공모에 대한 사항을 결정하고, 공공건축 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국제 설계공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애초 목표했던 사업 규모가 달성되는 등 중앙투자심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대구 행정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