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2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5차 전체회의 개막식에서 정부공작(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6% 이상'을 제시했고 표면상 8.1%를 기록하며 넉넉히 달성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소비 회복이 가뜩이나 더딘 데다 헝다(恒大·에버그란데) 디폴트 사태로 부각된 부동산 산업 위축, 세계적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 대란 등 여러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는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증폭된 상태다.
이날 전인대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해 당과 정부의 권력 지도부가 모두 참여했다. 2951명의 전인대 대표 중 2790명이 참석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5차 전체회의 개막식에서 정부공작(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6% 이상'을 제시했고 표면상 8.1%를 기록하며 넉넉히 달성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소비 회복이 가뜩이나 더딘 데다 헝다(恒大·에버그란데) 디폴트 사태로 부각된 부동산 산업 위축, 세계적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 대란 등 여러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는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이날 전인대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해 당과 정부의 권력 지도부가 모두 참여했다. 2951명의 전인대 대표 중 279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