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나이발 지정학적 갈등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유와 천연가스에 이어 알루미늄으로도 이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피제이메탈은 전일 대비 8.28%(480원) 오른 632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6900원으로 오르며 7000원대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아알미늄(4.50%)과 DI동일(3.82%), 알루코(1.61%), 조일알미늄(1.28%) 등이 비슷한 논리로 주가가 강세를 시현하는 모양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는 전세계 알루미늄 제련 생산의 5.6% 가량을 기여하는 국가"라며 "러시아 원자재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제재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비철금속 공급 차질 우려가 대두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