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은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 트렌드와 업계 현안,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가감 없이 나누기 위해 지난달 열린 '글로벌 기술 동향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다.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 주요 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당겨진 미래, 규제도 미래를 향하라'라는 주제로 살아있는 방송통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바람직한 규제 모델에 대해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미래 신기술은 우리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복잡한 디지털 신기술로 인한 이용자 보호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당겨진 미래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조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산업계·학계와 함께 심도 있는 고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