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신흥동 일원 상업지역에 74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신흥 제10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9개월간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평식(17면)이던 주차장 자리 480㎡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기계식 주차장을 세웠다.
주차 현황판이 설치돼 빈 주차 공간을 확인한 뒤, 주차장 진입부에 있는 기계 작동 버튼을 눌러 차량 입·출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운영을 맡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이 상주해 이용자의 자가 주차를 돕는다.
주차요금은 기본 30분 400원에 추가 10분당 200원, 하루 6000원, 월 6만원이다.
[사진=성남시]
한편, 시 관계자는 “용적률이 높은 상업지역이라는 입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10층짜리 기계식 주차장을 건립했다”면서 “신흥동 종합시장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