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피난민, 쿠데타 이후 45만명… UN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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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2월 1일 쿠데타 이후 피난생활을 보내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의 수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북서부에서 남동부에 걸친 지역을 중심으로, 쿠데타 이후 45만명이 넘는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가 21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얀마의 누적 피난민 수는 2월 14일 기준으로 82만 3000명. 이 중 지난해 쿠데타 이후에 발생한 피난민 수는 45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는 주변국으로 피난한 4만 6000명도 포함되어 있다.

 

45만 3000명 중 남동부의 피난민은 22만 6400명. 지역별로는 ◇카야주 9만 1900명 ◇카인 7만 1800명 ◇샨주 5만 1800명 ◇몬주 7500명 ◇타닌다리 관구 2600명 ◇바고 관구 800명. 아울러 북서부 자가인 관구는 14만 6500명, 북서부 친주는 3만 4000명, 중부 마궤 관구 2만 1400명.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2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 남동부, 특히 카야주에서는 군부와 소수민족무장조직, 민주파의 국민방위대(PDF)간에 무력충돌이 계속 격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재차 피난길에 오르는 사람들도 있는 등 피난민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전투로 인해 인도지원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으며, 전기, 수도, 통신 등 인프라가 차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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