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경기청정호는 지난 24일 선수에 굴삭기를 설치돼 해양쓰레기 처리는 물론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끔 설계돼 있으며 이날은 굴삭기를 이용해 암초를 인양했으며 버려진 폐타이어, 폐그물 등 약 3톤의 해양쓰레기도 같이 수거했다.
제부항은 연간 500여척의 어선이 입출항하고 있으며 2021년 인근에 제부마리나항까지 개장해 레저선박의 운항도 많아진 상황이며 이에 항로 내 암초가 인근을 오가는 선박들에 큰 위협이 되고 있고 어선이 부딪쳐 파손되는 일도 있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선운항에 큰 위협이 되었던 암초를 제거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 청정호는 해양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다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청정호는 2021년 1월 시범운항 이후 12월까지 1년간 총 139톤의 해양쓰레기를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