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최근 매일 가동하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로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동참 의사를 밝히며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도 방연 현장에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파견 즉시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오랜 기간 지속돼 왔다"며 파견 공무원들이 사전교육 등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해 보건소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