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 7%↑...오후 2시 넘자 반등, 왜?

2022-0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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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풍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5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7.80%(1900원) 상승한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시가총액은 1조446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8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신풍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의 필리핀 임상 2/3상 stage 1의 톱라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SP-PA-COV-203)은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402명을 대상으로 두 단계로 구분돼 진행된다. 

이중 Stage 1은 20명의 경증, 중등증 및 중증 코로나 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공개 임상(open-label), 비대조군 시험으로 진행됐다.

Stage 1에서는 경증환자 8명 (40.0%), 중등증환자 3명 (15.0%), 중증환자 9명 (45.0%)이 모집됐고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49.7세였으며 피라맥스 투여 후 28일 동안 안전성 평가를 포함하여 예후 개선효과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관찰했다.

투약 후 28일까지 WHO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증상이 개선된 환자 비율'(WHO 점수 2점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치료목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93.8%였다.

이 가운데 적극적인 산소치료가 필요치 않은 경증-중등증 입원 환자에서는 100%, 기저시점부터 적극적인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 입원 환자에서는 88.9%였다.

특히 중증 입원 환자에서 적극적인 산소치료 종료까지의 시간을 관찰한 결과 중앙값이 7일이었으며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해 기저시점부터 폐렴 증상이 있었던 13명의 대상자 중 92.3%인 12명의 폐렴 환자는 피라맥스 복용 후 폐렴 증상 악화 없이 모두 완쾌됐다.

여기에 폐렴증상이 중도에 악화되었던 1명의 환자도 완쾌돼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임상 2/3상 Stage 1은 대규모 대상자 모집을 앞둔 Stage 2를 위해 설계된 임상시험의 특성상 적은 환자수와 비대조군, 공개 임상으로 설계됐지만 최초로 중증환자에서 임상지표의 개선 가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내 임상 2상 결과와 유사한 경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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