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간집계 15만7369명..."타액PCR 키트, 허가되면 사용 가능"

2022-02-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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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로나라이브&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간집계가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오늘도 1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15만7369명으로, 전날(16만2598명)보다 5229명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여전히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는 4만7996명으로 전날보다 2201명 줄었고, 서울은 3만5614명으로 2390명이 감소했다. 인천은 1만192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만5535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이외 부산 9827명(전날보다 417명↑), 경남 7601명(1074명↑), 대구 6022명(478명↓), 경북 5402명(550명↓), 충남 4609명(376명↓), 대전 4381명(12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당국은 타액(침)으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별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가 정식 허가된다면 진단검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허가받은 제품이 있는 경우라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에서 여러 개별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은 허가받은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통증과 불편이 유발되는 현재 PCR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효과가 검증되어 허가가 이뤄진 범위 내에서만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임 단장은 "간편한 사용법의 키트가 개발된다면 국민들에게 사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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