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글로벌비전백서' 발간 예정...박진 "新외교 비롯한 국가대전략 마련"

2022-02-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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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위원장 "열 차례의 회의와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의견 내 발간"

박진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3일 제10차 정례 회의를 하고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논의했다.[사진=박진 의원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박진 위원장)는 23일 제10차 정례회의를 갖고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논의했다.

박진 위원장은 "국민의 절대다수가 원하는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외교안보 현안은 물론, 신(新) 외교 및 경제안보 현안 대응을 위한 국가대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글로벌비전위원회가 그동안 열 차례의 회의를 거쳐 발표한 30여명의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책제안을 종합한 '글로벌비전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딥 휴먼(Deep Human)'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소통 전략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 △미·중 패권갈등 속 한국의 대응 방향 △인도태평양 전략과 비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국내의 인공지능(AI) 기반 문화기술(컬처테크) 전문 분야의 한 스타트업 대표가 '딥 휴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소통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한·일 관계 경색의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 기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속 급변하는 한국 외교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 11일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하고,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QUAD) 국가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검토했다. [사진=박진 의원실]


위원회는 또 지난 11일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하고,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QUAD) 국가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글로벌비전위에는 4선 중진 의원 겸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원장인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한 부위원장(정책본부 외교안보정책본부장), 신범철 간사(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당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 외교부 1차관·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출신 조태용 의원, 육군 3성 장군 출신 신원식 의원, 탈북 고위외교관 출신 태영호 의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부위원장단, 김우상 연세대 교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김홍균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 이범찬 전 국정원 해외북한담당 차장보, 박기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손지애 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달 12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진 위원장은 지난 2일 유럽연합(EU)의 원자력 발전 친환경 에너지 분류인 'EU택소노미'(EU Taxonomy) 결정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을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재분류하는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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