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비전홀딩스와 IPers는 지난 11월 3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비전홀딩스 본사에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JV 설립을 통해 탄생한 미라주랩은 양사가 공유한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실제 인간과 유사한 3D 인플루언서 제작 ▲메타버스 환경을 위한 최적화 작업 ▲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활용할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같은 목표를 정의했다. 본 JV를 통해 연내 첫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비전홀딩스는 오랜 업력으로 쌓아온 VFX 사업부문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하여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R&D, 운영을 도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광고사업부문과 뉴미디어(드라마 및 영화)사업부문의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도모하여 전통적인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IPers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유통, 엔터테인먼트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맡으며 자회사와의 협업하여 OSMU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미라주랩은 향후 새롭게 개발될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기존 수요처인 TV 광고와 게임을 넘어 향후 독자적인 아티스트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음악과 영상 콘텐츠에도 접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첨단기술이 동원되는 메타버스 무대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근호 IPers IP투자본부 전무는 "VFX (시각특수효과)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전홀딩스와 종합IP를 영위하고 있는 IPers가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의 IP를 접목한 버추얼 콘텐츠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세계관과 관계성을 접목한 버추얼 MCN회사로써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