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소규모 양돈농가 대상 종합컨설팅을 했고, 1분기 대비 4분기 실적 비교 결과 1+등급이 17.1%, 평균 농가 수익도 505만원 높아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한우에서도 종합컨설팅을 통해 생산성과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양주·포천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 있는 한우 50~100두 규모의 사육농가 30곳을 선정해 컨설팅을 추진한다.
해당 농가 특성을 파악해 번식·비육·환경·질병 등 전문지식을 실제 사양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체 품질 평가와 경매 참관, 집체 교육, 우수농가 견학, 최종평가회 등도 운영한다.
경기도는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인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오는 7월 경기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체계적인 고양이 보호·교육·입양 전문시설이다.
도비 89억원을 투입해 부지 4만7419㎡에 지상 1층, 전체면적 1406㎡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내부에는 동물병원, 보호센터, 입양상담실, 격리실 등이 조성됐으며, 외부에는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놀이터, 산책로 등이 마련됐다.
센터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7주 이상된 안락사 대상 고양이를 선발해 건강 검진, 중성화 수술 등을 거친 뒤 무료로 도민에게 입양하는 역할을 한다.
어리거나 다친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고, 입양 가족 대상 교육, 행동·질병 상담 등 사후관리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