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경기도교육청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경기도 내 초·중·고교생 179만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확산 △기후 위기 대응 교육 급식 등 ESG 실천 생활화 교육·홍보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이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전북·광주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와의 협약을 통해서는 도내 2500여교 170만 학생들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 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첫 출발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외식 등에서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