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대] '尹 42.4% vs 李 41.9%' 0.5%p차 초접전...安으로 단일화하면 李 당선

2022-02-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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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정확한 대선 여론조사 분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다만 야권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6일 공표)한 결과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1.9%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포인트다. 

직전 조사 대비 윤 후보는 3.9%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후보 간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안 후보가 7.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0%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다'는 응답은 4.6%, '기타 후보'는 1.4%, '잘모름·무응답'은 0.6%였다.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0.4%, 안 후보가 33.4%였다. '지지 후보 없다'는 응답은 23.0%, '잘모름·무응답'은 3.1%였다.

야권 단일화가 윤 후보로 이뤄질 경우에는 윤 후보가 47.4%, 이 후보가 43.7%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다. '지지 후보 없다'는 7.9%, '잘모름·무응답'은 1.0%다.

안 후보로 야권이 단일화할 경우에는 이 후보가 40.4%로 33.4%를 기록한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7%포인트)에서 앞섰다. '지지 후보 없다'는 18.8%, '잘모름·무응답'은 7.5%로 집계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1%였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잘모름·무응답'은 1.0%였다.

차기 대선 성격을 조사한 결과 '정권 교체'가 50.7%, '정권 재창출'이 40.6%였다. '기타'는 6.7%, '잘모름·무응답'은 2.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8.2%, 국민의힘이 35.1%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4.1%, 정의당 3.2%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는 응답은 16.0%, '기타 정당' 2.5%, '잘모름·무응답'은 0.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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