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7억원 예산 투입해 소나무 재선충병 적기 방제로 확산 방지 나서

2022-02-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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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 전인 3월말까지 고사목 집중 제거

항공(헬기 · 드론) 및 지상예찰 통한 고사목 예찰과 방제에 집중 계획

소나무재선충병 드론방제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

강원도는 15일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81㏊에 대한 고사목 제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항공예찰 조사결과, 감염목 1058본을 포함한 방제대상목 1만 562본이 조사돼 오는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하고 감염목 주변 및 선단지, 주요 지역 우량소나무림 316㏊에 예방나무주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21.12.29.)에 따른 동해시 용정동의 긴급방제를 위해 감염목을 중심으로 2㎞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9개동 3,242㏊)으로 지정·고시(‘21.12.31)하고 지난 1월 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 동해시,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한 소나무재선충병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긴급방제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이와함께 산림청에 긴급방제비(국비 2억6300만원)를 지원받아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제거(270본)는 이달 말까지, 예방나무주사(117㏊) 등 예방사업은 오는 3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구 도 녹색국장은 “동해시에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확산 방지에 최선의 방법이므로 도민들께서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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