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주말인 12일 오후 6시까지 이미 5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80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지난 10일(4만3515명)보다도 4510명 더 많은 수치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집계치인 4만2938명보다는 5087명 늘었고, 1주 전인 지난 5일(2만1338명)의 2.3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665명)과 비교하면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대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만8688명→3만5281명→3만6717명→4만9552명→5만4121명→5만3926명→5만4941명으로 하루 평균 약 4만61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