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신규감염자 1천명 이상 급증… 양성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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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보건부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600명 이상 많은 114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한 것은 11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사망자는 약 2주간 발생하지 않았으며,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신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검사건수는 2만 5156건. 신규감염자를 과거 24시간의 검사건수로 나눈 양성률은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6%로 상승했다. 직전 7일간 양성률 평균치는 1.8%였다.

 

8일에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24일부터 16일 연속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첫 감염자가 확인된 2020년 3월 이후 총 감염자 수는 53만 9554명, 누적 사망자는 1만 9310명. 완치자는 51만 4434명. 누적 감염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양성자는 5810명.

 

■ 양곤 승려전용 병원이 봉쇄

승려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양곤의 한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 의료시설이 봉쇄됐다. 일레븐 인터넷판이 이 같이 전했다.

 

보건당국 관계자가 병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후 출입문에 봉쇄를 알리는 안내가 게시됐으며, 병원 출입은 금지됐다. 이 병원에서 감염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건당국에 의하면 양곤에서는 지난 1일, 한 공장에서 71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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