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에 1368억 투입…창업·일자리창출 촉매로

올해 인공지능(AI)·첨단바이오 등 신산업 전략기술 연구·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정부 예산 1368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공공기술 사업화와 기술창업과 성장을 지원해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22년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해 오는 8일 통합공고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기술창업 기업을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케이-선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로 5개 기업을 선정해 대형 사업화자금(3년간 15억원)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AI·이차전지·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을 발굴해 특구 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이 기업이 사업화과제(R&BD)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지원을 통해 특구 내 신산업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작년 도입한 신기술 실증특례 제도로 올해 10건 이상을 신규 지정하고 R&D 과제도 연계 지원(과제당 4억원)한다.

 

2022년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항목별 예산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공공기술을 연결해주고, 아이디어에 기반한 시제품 제작에서 기술사업화까지 기업의 성장 전주기를 지원한다"며 "특구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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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은 특구 내 기업의 공공기술 이전(출자), 기술사업화, 기술창업·성장·해외진출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기술이전 503건, 기술사업화 과제 297건을 지원해 매출 1967억원이 발생했고, 연구소기업 225개 설립, 기술창업 기업 236개 설립, 신규고용 창출 1867명 등 성과가 나왔다. 작년 예산 규모는 1419억원이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