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4일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성전기 종가(주당 17만3000원) 기준 3억4600만원 규모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장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전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장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과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시스템온칩)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다.
장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삼성전기의 미래 모습은 도전적인 목표와 1등 제품으로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회사"라며 "초일류 테크(Tech, 기술) 부품 회사로 거듭나자"고 밝힌 바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