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가 역대 1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업계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역대급’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9만399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5개 자동차 업체의 평균 판매량이 7.2% 감소한 가운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791대의 친환경차 판매량을 기록해 1년보다 3배 규모로 늘었다.
같은 기간 SUV 판매량도 10.8% 증가해 총 6만6431대를 기록했다. 전체 미국 판매량 중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월 65.8%에서 지난달 70.7%로 4.9%p 확대됐다.
현대차의 경우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7354대), 팰리세이드(633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베뉴, 투싼, 아이오닉, 팰리세이드는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70%, 64%, 51%, 12%에 달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현대차미국법인(HMA)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제품은 텔루라이드(6790대), 쏘렌토(6145대), 스포티지(5993대) 순이었다.
니로 EV가 역대 1월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1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는 조만간 첫 전용 전기차 EV6 판매 개시를 통해 미국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9만399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5개 자동차 업체의 평균 판매량이 7.2% 감소한 가운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791대의 친환경차 판매량을 기록해 1년보다 3배 규모로 늘었다.
현대차의 경우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7354대), 팰리세이드(633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베뉴, 투싼, 아이오닉, 팰리세이드는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70%, 64%, 51%, 12%에 달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현대차미국법인(HMA)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제품은 텔루라이드(6790대), 쏘렌토(6145대), 스포티지(5993대) 순이었다.
니로 EV가 역대 1월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1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는 조만간 첫 전용 전기차 EV6 판매 개시를 통해 미국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