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태백시에 따르면 내달 6일까지 지속되는 현행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오미크론 증가세 및 명절 연휴 이동량 등을 고려하여 이번 설에도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7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 및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또한 현행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원ㆍ독서실ㆍ교습소 67개소, 유흥업소 70개소, 식당ㆍ카페 500개소 및 관광시설, 대중교통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중점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상황 총괄관리 및 비상 대응 체계 유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운영,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공백 없는 방역 의료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황지영 재난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태백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과 내 가족ㆍ이웃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설에는 고향ㆍ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설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방침에 대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