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 손을 잡았다. 교보생명은 인터파크와 함께 월 이용료를 내면 건강 관련 상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신개념 구독서비스 '밸런스콕'을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4일 인터파크와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 구독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인터파크는 월 이용료를 내면 건강 관련 상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신개념 구독서비스 '밸런스콕'을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인터파크의 '건강' 카테고리 신설을 통해 2월 말부터 해당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천해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큐레이션은 건강·생활습관 셀프체크에서 건강검진 정보와 매칭되는 질병예측,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독을 통해 제공될 상품영역은 오픈 초기 비타민 등 영양제로 시작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밀키트(간편 조리식) 등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는 헬스케어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AI와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금융과 비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헬스케어 인프라와 인터파크의 이커머스 경쟁력이 만나 수준 높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인 인포마이닝과 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