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차 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의 청주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1명이 숨졌다. 2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소재한 에코프로비엠의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이날 오후 3시경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날 화재는 건물 4층 보일러실에서 전기보일러가 폭발하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화재 현장은 악조건 속에서 진화 작업이 늦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0분경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소방관 105명과 차량 33대를 급파해 총력 대응을 펼쳤다. 하지만,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현장에서 불꽃이 튀기도 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본부는 무인방수차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한 한편, 중앙119구조본부와 대전과 세종 등 청주 인근 지역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도 지원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경에야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며, 건물 붕괴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났을 때, 건물 내부에는 35~40명의 직원이 근무했으며 대부분 화재 초기에 대피했다. 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은 4명이었으며, 이 중 2명은 자력 탈출해 경상을 입었고 1명은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소방 당국은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곧바로 건물 내부 수색에 들어갔지만, 폭발과 화염으로 건물 바닥에 구멍이 나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6시24분쯤 4층 내부 보일러실 인근에서 폭발 잔해에 깔린 채 숨져있던 실종자를 발견하고 수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창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제조기업이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 항공우주용, 군사용 등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이날 화재로 급락세를 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해당 주가는 전날 대비 2만1200원(4.66%) 빠진 4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화재 현장은 악조건 속에서 진화 작업이 늦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0분경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소방관 105명과 차량 33대를 급파해 총력 대응을 펼쳤다. 하지만,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현장에서 불꽃이 튀기도 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본부는 무인방수차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한 한편, 중앙119구조본부와 대전과 세종 등 청주 인근 지역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도 지원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경에야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며, 건물 붕괴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났을 때, 건물 내부에는 35~40명의 직원이 근무했으며 대부분 화재 초기에 대피했다. 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은 4명이었으며, 이 중 2명은 자력 탈출해 경상을 입었고 1명은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창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제조기업이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 항공우주용, 군사용 등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이날 화재로 급락세를 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해당 주가는 전날 대비 2만1200원(4.66%) 빠진 4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