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 누적 2만 8098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검출된 사례가 8건 추가, 총 216(지역감염 118명, 해외입국자 80명, 입국자 가족 1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가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5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6명 치료가 받고 있다.
기존 감염집단 2곳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운대 구청에서 종사자 3명이 추가 감염,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산진구 학원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까지 부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률은 83.7%, 3차 접종은 46.7%로 집계됐다.
중환자 병상 14개, 중등증 병상 33개 추가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약 90%까지 치솟았던 중증 병상 가동률이 40%대로 내려왔다. 이날 부산시는 중환자 병상 14개, 중등증 병상 33개를 추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은 77개 중에 37개(48.1%)가 사용중이며, 일반병상은 763개 가운데 296개(38.8%)가 가동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556(28%)를 가동, 의료 체계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주 간(9일~15일) 환자 수 '감소세'
부산시는 최근 일주일(9일~15일)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발표했다.
한 주간 환자 31명이 사망했고, 위중증 환자는 일 평균 43.6명으로 직전 주(51.4명)보다 줄었다.
확진자는 총 1021명 발생, 하루 평균 145.9명 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직전 주에(192.4명) 비해 46.5명 줄었다.
연령대는 60세 이상 19.3%, 40~59세 28.2%, 20~39세 28.9%, 19세 이하 23.6%로 집계됐다. 3차 백신 접종이 이어지면서,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