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현진권 전 도서관장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이날 방문에는 조광한 시장이 함께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 관장은 정약용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방문했으며, 이날 기념행사로 열린 도서관 토크 패널로 참석했다.
앞서 이 관장은 본인의 저서 '도서관 민주주의'에서 '국회도서관장의 마음을 움직인 도서관'으로 정약용도서관을 꼽기도 했다.
이에 조 시장은 "도서관은 폐쇄된 사회 문화를 재정비하고 개방성을 살려 성숙한 신 사회 문화를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약용도서관은 2020년 5월 다산동 2만1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1만3000㎡ 규모로 개관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이자 전국 공공도서관 중 6번째로 크다.
시청각 자료 1만4500점을 비롯해 장서 22만3000권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서관과 스웨덴 시장이 소장하던 시집 등 4000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