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미성년자에게 위문편지를 강요하는 행위를 멈춰주세요’라는 청원 글에 2만명 이상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위문편지를 폐지해 달라는 요청의 글에 2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조희연 교육감이 입장을 밝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안에 시민 1만명 또는 학생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교육감이나 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답변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문편지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편지에는 “인생이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여고 측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2021학년도 위문편지 중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어떠한 행사에서도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통일 안보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여고 재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유출하고 SNS를 통해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면서 또 다른 논란으로 번졌다.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사이버 불링 및 디지털 성폭력에 노출된 해당 학교 학생들을 보호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교육지원청에서 현장 확인에 나섰고, 신상이 공개돼 피해를 본 학생의 치료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위문편지를 폐지해 달라는 요청의 글에 2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조희연 교육감이 입장을 밝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안에 시민 1만명 또는 학생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교육감이나 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답변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문편지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편지에는 “인생이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여고 측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2021학년도 위문편지 중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여고 재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유출하고 SNS를 통해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면서 또 다른 논란으로 번졌다.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사이버 불링 및 디지털 성폭력에 노출된 해당 학교 학생들을 보호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교육지원청에서 현장 확인에 나섰고, 신상이 공개돼 피해를 본 학생의 치료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