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전방십자인대재건술 관련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2022-01-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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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원 원장팀, 전방인대재건술 시 잔존인대보존술식의 임상적 효과 확인

전방십자인대논문 국제학술지 등재 [사진=바른세상병원]

 
바른세상병원은 관절클리닉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전방십자인대재건술에서 잔존인대보존술식 병행 시, 수술 후 임상결과 개선 효과 확인’ 제목의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경봉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소상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재건술시 파열된 인대의 잔류 조직을 최대한 남기는 ‘잔존인대 보존술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2016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인대재건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잔존인대 보존술식을 병행한 환자그룹(42명)과 시행하지 않는 환자군(22명)으로 나눠 임상증상과 수술 후 IKDC(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지수), MRI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파열된 인대조직을 제거하지 않고 미리 꿰매어 최대한 보존한 뒤, 재건인대에 봉합하는 잔존인대보존술식 방법을 병행한 그룹은 임상수치 70점, 잔존인대 보존없이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그룹은 임상수치 62점으로 확인됐다.

바른세상병원 관계자는 “해당 연구를 통해 잔존인대보존술식을 시행한 그룹이 임상적으로 더 유리한 결과를 보여 수술 후 일상회복과 운동 능력 회복에 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서동원 원장은 “본원에서는 개원 초부터 해당 수술법을 시행해왔고 다년간에 걸쳐 임상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해왔지만, 해당 논문을 통해 이를 수치화해 객관적인 사실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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