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주가 11%↑..."LG전자와 86억 규모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

2022-0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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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이원텍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브이원텍은 전일 대비 11.93%(1300원) 상승한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이원텍 시가총액은 181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9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3일 브이원텍은 LG전자와 86억원 상당의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4월 5일까지로 총 공급기간은 460일이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310억8742만원 대비 27.77% 규모다.

12일 유안타증권은 브이원텍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제품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브이원텍은 최근 2차전지 산업 투자가 확대 추세에서 지속적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생산에 'Z-스태킹' 공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브이원텍의 제품 경쟁력과 소형 검사장비 납품 이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브이원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1.1%와 91.7% 오른 708억원, 10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브이원텍은 2차전지 매출 확대, 자회사 시스콘의 실적 급증, 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 등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와 2차전지 검사에 사용되는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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