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콘텐츠 몰입도를 높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오리지널 콘텐츠에 적용, 실감영상을 선보인다.
웨이브 측은 1월 11일 "최근 실감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 및 HDR10 지원기능을 업데이트했다"라고 밝혔다.
웨이브 측은 "올해부터 제작되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HDR 실감영상을 우선 적용한다"라며 "인기 영화와 해외시리즈도 CP(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의를 거쳐 순차 확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의 첫 실감 콘텐츠는 드라마 '트레이서'가 될 예정. HDR 적용 첫 작품이다. 국세청 조사관들의 통쾌한 활약상을 그린 '트레이서'는 매주 금요일 밤 웨이브에서 2개 회차씩 공개된다. HDR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 보유자들은 실감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웨이브는 화질 외에도 5.1채널 및 입체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형 웨이브 미디어데이터개발 그룹장은 "사실감을 크게 높인 HDR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웨이브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중에는 실감음향도 순차 적용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