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여름철 전력 1470MW 부족… 공급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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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군부의 통제 하에 있는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이하 전력부)는 5일, 여름철에 해당하는 3~5월 기간 1470MW 규모의 전력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부는 이와 같은 전력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아침과 저녁에 전력공급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며, 일부 지역에는 정전이 실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전력부에 의하면, 미얀마 내 발전소 총 출력은 4200MW이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 및 미얀마 연안 ‘야다나’ 가스전의 보수작업, 송전탑 파괴 등으로 현재 발전량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다나 가스전의 보수작업은 6일에 종료돼, 천연가스 생산은 조만간 재개된다. 다만, 송전탑 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나, 전력부는 930MW 가량의 공급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전력망 부하를 경감하기 위해 오전 7~11시와 오후 5~7시 시간대 전력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부 지역은 정전이 실시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전력부는 “전력의 안전공급과 새로운 전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며, 동시에 LED 전구 이용 등을 통한 절전을 당부했다.

 

미얀마는 전체 1090만 세대 중 60%에 해당하는 660만 세대가 국가전력망에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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