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전기차 배터리 매출 급증…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

2022-01-04 08:2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 급증에 따른 2021년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1년 4분기 매출이 4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26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11%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2020년 4분기보다 10배 이상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도 테슬라 판매 호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엘앤에프는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됐다"며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차 전지 양극재 출하량이 2021년 4만t에서 2024년 2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은 판매가격으로 전가되는 구조에서 실질 평균판매단가(ASP)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024년 매출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4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