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지혜 모아 도전·창조 역사 다시 쓰자"

2022-0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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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산업생태계 조성, 신산업 육성‧기반구축 전력 등 4대 사업추진방향 제시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 2022년 신년사서 밝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22년 신년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인천경제청 ]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서 핵심 전략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개발 사업에 완성도를 더해 코로나19를 떨쳐내고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청장은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소통·협력하며 지혜를 모아 도전과 창조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자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올해 △인천형 뉴딜정책의 안착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신산업 육성 및 기반 구축에 전력, △최상의 정주환경을 갖춘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시민들과 거주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 설계, △시민 편의를 중심에 둔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4대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K-바이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지식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송도세브란스병원과 한국판 뉴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개소 2년차를 맞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입주기업과 유관기간 간 네트워크인 혁신성장플랫폼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두번째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투자유치 전략 등과 관련해서는 수시 투자 상담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입주기업의 판로 개척과 공급망 확보 지원책을 마련한다. ICT융합, 수소, 첨단 부품소재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강화와 함께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로봇실증지원센터 등 미래 모빌리티·로봇산업의 핵심 기반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항공 MRO 산업 육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하나금융드림타운 3단계 및 청라 코스트코 착공, 청라 스타필드 건립, 롯데몰 송도의 건축 설계 등 금융, 유통‧물류 앵커 기업의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 설계와 관련해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K-POP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관광인프라 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1-1단계 준공 등 단계별 계획 완수,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을 토대로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서비스개발‧제공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시를 설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편의를 중심에 둔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착수한 제3연륙교 해상교량 건설 공사를 본격화하고 이와 연계한 수도권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씨사이드파크 짚라인 등 체험레저시설 확충 등을 통해 미래 관광자원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GTX-B 노선 건설과 송도역 환승센터 건립 지원, 송도 11공구 개발에 속도를 더해 인천신항 진입도로 내 지하차도와 송도5교 건설 등 핵심 인프라 확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불어 장기간 추진이 지연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사업을 정상화하고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 시티타워 등의 조성에도 본격 나선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건설, 을왕산 아이퍼스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청라 영상‧문화제작단지 사업 착수, 용유오션뷰, 무의LK, 무의쏠레어 해양관광레저 선도사업 추진 등을 통해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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