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올해 매출 2조원 달성 원년으로 삼을 것"

2022-0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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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4대 중점과제 제시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1월 3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매출 2조원 달성 원년으로 삼고 1등으로 올라서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열린 2022년 온라인 시무식에서 “과거 아워홈이 가진 혁신 DNA(유전자)와 좋은 전통, 철학을 잊고 있던 지난 몇 년 동안 경쟁자들은 한발 앞서가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쇄신을 통해 일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과거 아워홈이 동종업계 최초로 실시했던 개별 식기와 직화(直火) 조리법 도입, 센트럴키친형 생산시설과 최첨단 물류센터 구축 등을 언급하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단체급식·식자재 업계를 선도했던 강한 1등 아워홈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구축 △현장과 고객 중심 혁신 가속화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 △해외사업 확대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일을 시작하면 전쟁과 같이 치열하게 토론하되, 의사결정이 되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며 “모든 답은 현장과 고객에 있다라는 사고와 마인드로 항시 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구 부회장은 관성적이고 안일한 업무 태도, 보신주의를 버리고 작은 일이라도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방안을 고민하고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구 부회장은 “기업의 ESG는 이제 보편적이고 당연한 의무”라며 “위생과 안전 관련 사안은 회사의 존폐가 결정된다는 엄중한 경각심을 가지고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점검하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 보완하려는 세심한 태도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동종업계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식음서비스 운영권을 수주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과 함께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며, 식품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제가 취임하며 약속했던 회사인 ‘구성원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과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해주는 회사’로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아워홈의 저력을 믿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강한 1등 아워홈으로 올라서자”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아워홈은 2021년 매출 1조7200여억원, 영업이익 약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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