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1일 지난 5월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현재 기초조사를 진행하며 상위계획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또 새롭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400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경기지역화폐 앱,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네이버 폼,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에 민원창구에 비치된 엽서·설문지를 작성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수원’을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는 시 거주하는 청소년(초·중·고 재학생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으로 미래 수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된다.
시는 시·구청,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승강기 등 곳곳에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내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며 홍보물에 새겨진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수원시의 공간구조,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장기발전 종합계획’이자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시민 의견 수렴,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활동을 바탕으로 한 숙의 과정을 거쳐 2022년 8월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공청회·주민공람 등으로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행정기관 협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고 202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40 수원시도시기본계획은 저성장, 인구감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산업변화, 기후변화 대응 등 대내외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