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재임기간 수익성 개선으로 최대 실적 갱신한 점이 연임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일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중앙회장 선거에서 박 회장이 350명의 대의원표 가운데 251표를 받아 제18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15일부터 4년이다.
박 회장은 1997년부터 20여년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냈다.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당시 자산총액 146억원 규모 소형 금고를 2017년 말 자산총액 4661억원의 대형 금고로 탈바꿈시켰다. 현재도 동울산새마을금고는 자산 및 실적 기준 전국 금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후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연합회 울산경남지부 12·13·14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중앙회로 발돋움하며 활동 무대를 전국으로 넓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3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로 일했다. 비슷한 시기 전국 지역 금고 최초 사회복지법인인 ‘동울산새마을금고 느티나무복지재단’을 설립해 초대 대표를 맡았다. 중앙회 활동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음과 동시에 지역 기반도 확실히 다졌다.
박 회장의 연임은 임기 내 실적 개선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취임 전인 2017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순이익은 2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억원가량 줄었다. 순이익률 역시 1년 새 6.57%에서 5%로 하락했다.
하지만 박 회장 취임 후 2019년부터 서서히 실적 개선세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3232억원, 순이익률 6.41%를 기록하며 2016년 수준을 회복했다.
자산 역시 대폭 증가했다. 박 회장 취임 전 150조원 수준이던 새마을금고 전체 자산은 지난해 7월 창립 57년 만에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박 회장 취임 3년 6개월 만에 자산 규모를 84조원 이상 늘린 셈이다.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234조원까지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성과와 함께 울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 금고 이사장들의 탄탄한 지지가 연임 성공에 발판이 됐다"며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성장하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 굳이 선장을 바꿔야 하냐는 여론이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일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중앙회장 선거에서 박 회장이 350명의 대의원표 가운데 251표를 받아 제18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15일부터 4년이다.
박 회장은 1997년부터 20여년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냈다.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당시 자산총액 146억원 규모 소형 금고를 2017년 말 자산총액 4661억원의 대형 금고로 탈바꿈시켰다. 현재도 동울산새마을금고는 자산 및 실적 기준 전국 금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후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연합회 울산경남지부 12·13·14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중앙회로 발돋움하며 활동 무대를 전국으로 넓혔다.
박 회장의 연임은 임기 내 실적 개선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취임 전인 2017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순이익은 2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억원가량 줄었다. 순이익률 역시 1년 새 6.57%에서 5%로 하락했다.
하지만 박 회장 취임 후 2019년부터 서서히 실적 개선세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3232억원, 순이익률 6.41%를 기록하며 2016년 수준을 회복했다.
자산 역시 대폭 증가했다. 박 회장 취임 전 150조원 수준이던 새마을금고 전체 자산은 지난해 7월 창립 57년 만에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박 회장 취임 3년 6개월 만에 자산 규모를 84조원 이상 늘린 셈이다.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234조원까지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성과와 함께 울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 금고 이사장들의 탄탄한 지지가 연임 성공에 발판이 됐다"며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성장하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 굳이 선장을 바꿔야 하냐는 여론이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