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한미 과학기술인 학술대회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추진"

2021-1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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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 논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미국 LA에서 개최된 ‘2021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과학기술학술대회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개최하는 행사다. 12월 15일부터 4일간 ‘세계보건과 지속가능한 성장추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임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재미한인과학기술인들의 노력과 공헌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과학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1일차 기조강연에선 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아 게즈 UCLA 대학교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교수가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가능성에서 확실성까지’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밖에 물리, 화학, 재료과학, 바이오 등 과학기술 분야별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동향과 성과를 토론하고 스타트업 창업경진 대회 등 특별 프로그램, 포럼 등이 운영된다.
 
이강욱 전 IBM 연구소 연구위원은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박사는 IBM 왓슨 연구센터에서 약 31년간 고분자 박막 필름 표면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또 한-미 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통한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장관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포함한 유럽, 캐나다, 아시아 지역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연계해 국내 청년 과학기술인과 창업가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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