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를 받던 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25)에게 피해자 가족 집 주소를 알려준 흥신소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16일 흥신소 관계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B씨는 지난 6일 이씨로부터 감금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지난 7일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중이었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지난 12일 구속한 데 이어 오는 17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