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코로나19 일상화에 ‘외출복·레포츠웨어’ 판매 증가

2021-1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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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2021년 히트상품TOP10[사진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21년 히트상품 TOP10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를 극복할 수 있는 야외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집중됐다. 지난해 집콕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았던 반면 올해는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늘면서 아우터와 레포츠 의류로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10일까지 주문 수량 기준 인기 상품 TOP10 중 9개가 패션 브랜드로 집계됐다. 전체 패션 카테고리 주문량은 93% 증가했으며 재킷과 코트를 포함한 아우터 주문량이 40% 많아졌다.
히트상품 1위는 3년 연속으로 40년 정통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 차지했다. 지난해 이너웨어 비중이 높았던 반면 올해는 트위드 재킷·구스다운·핸드메이드 코트와 같은 아우터가 매회 방송마다 2만세트 이상 판매를 기록해 주문 금액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최초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가 140만8000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120만세트를 판매해 론칭 1년여 만에 3위에 진입했다.

코로나 시대에 여가 생활로 야외 활동이 각광받으면서 레포츠 브랜드들이 최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6위를 차지한 '지프'는 캠핑과 등산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플리스·후드집업·다운재킷이 주목받으며 51만세트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주문량은 15% 이상 늘었다. '캘빈클라인 퍼포먼스'도 올해 첫선을 보인 레포츠 브랜드로 남녀 패딩이 인기를 얻으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지난해는 이너웨어와 가정간편식과 같이 '집콕' 상품에 소비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아우터와 레포츠 웨어같이 야외활동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관련 브랜드는 최초로 순위권에 진입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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