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하나텍시스템과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특허 공동출원 및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종천 시장과 ㈜하나텍시스템 김승일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과천시와 ㈜하나텍시스템이 공동출원하는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 시스템은 우회전으로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임을 전광판을 통해 알림으로써, 감속·정차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7월 딥러닝 영상인식 분야 전문회사인 ㈜하나텍시스템에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이를 함께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하게 됐다.
시는 내주 중으로 ㈜하나텍시스템과 공동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12월 중 개발된 시제품을 시청 사거리 과천푸르지오써밋 아파트 방향 횡단보도 1곳에 설치한다.
한편, 김 시장은 “특허 출원의 성과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여러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