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로보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로보로보는 전 거래일 대비 15.52%(540원) 상승한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로보는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다.
앞서 12일 조직개편에서 기존 로봇 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며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8월 이재용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 회사는 지난 2019년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시작으로 매년 삼성봇 케어(돌봄 로봇), 삼성봇 핸디(가정용 서비스 로봇) 등을 선보였으며, 현재도 음식점 등에서 주문을 받아 음식 등을 서빙하는 삼성봇 서빙과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 젬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로보로보는 앞서 11월에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5월 23일까지이고,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회사인 로보로보는 초등학생 및 유아를 위한 교육용 로봇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