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803명...동시간대 역대 최다

2021-12-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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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428명·경기 1350명...오후 6시 이후 가파르게 증가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전국에서 58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종전 최다치를 기록한 지난 7일(5704명)보다 99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0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7일 같은 시간보다 91명 적었지만 3시간 만에 상황이 뒤바뀌었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하루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 7174명(8일 0시 기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하루 확진자수가 7000명을 넘어설 경우, 3일 연속 7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게 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33명(72.9%), 비수도권에서 1570명(27.1%)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428명, 경기 1350명, 인천 455명, 부산 283명, 경북 183명, 충남 159명, 경남 156명, 대구 154명, 강원 149명, 대전 143명, 전북 81명, 충북 80명, 전남 59명, 제주 47명, 광주 35명, 울산 31명, 세종 10명 등이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556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542명이다.
 

12월 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앞으로 시민들이 검진 차례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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