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단에 따르면, ‘AR 어반 뮤지엄 성남’은 성남의 도시탄생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가상 뮤지엄 프로젝트다.
‘도시의 시간을 걷다’라는 콘셉트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개인 스마트기기에서 성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경험하고 소통하면서 도시의 가치와 정체성을 새롭게 그려보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70년대 광주대단지부터 90년대 분당, 2000년대 판교, 2010년대 위례 신도시까지 국가 도시개발정책에 의해 탄생한 성남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7명의 참여 작가와 함께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지난 8일 출시한 베타버전에서 광주대단지 시절의 이야기를 간직한 태평2·4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8개의 증강현실 콘텐츠를 우선 공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AR 어반 뮤지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해 실행하면 GPS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스마트기기에서 현실공간과 가상세계가 융합된 증강현실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신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에 최적화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AR 어반 뮤지엄 성남’ 애플리케이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프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트랜스토피아2'를 오는 11~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2실에서 진행한다.
한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