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광역시청(BMA)은 6일, 방콕 동부 랏크라방 지구의 오전 7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직전 24시간 평균치)가 정부의 안전기준인 1m³당 50µg(마이크로그램)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방콕이 대기오염에 가장 취약한 계절에 진입했다.
랏크라방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m³당 52µg으로, 공기질지수(AQI)는 104였다. 전체 70개소의 계측치는 24~52µg이었다. 랏크라방 이외의 지역은 50µg을 밑돌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안전기준은 15µg.
아울러 7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농도는 방콕 서부 농캠 지구가 55µg을 기록, 또다시 기준치를 웃돌았다. AQI는 111. 70개소의 계측치는 24~55µg.
태국 정부는 관계기관에 농지와 공장, 자동차의 대기오염 감축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