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민선7기 4년차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천안시를 방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천안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천안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도의회의 시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도정 보고와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 국가산단 유치 기반 마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천안시의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건의한 △목천 삼도선 도로 개설 △업성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용곡∼청수동 간 철도건널목 설치 △천안 반다비체육관 건립 등에 대해서는 타당성을 따져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앞서 도가 천안시에 지원한 주요 사업으로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업성저수지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설치 사업 △봉명2구역구간 도시계획도로 확장 △시도11호 도로개설공사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두정역 북부출입구 설치 및 두정1교 시설 개량 △안서동 예비군 훈련장 진입도로 개설 △한들초 진입도로 개설 △신방30통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성성지구∼번영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충청연수원 진입 도시계획도로 개선 △노인회관 건립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등을 보고했다.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 어르신이 행복한 천안, 더불어 잘 사는 천안, 기업하기 좋은 천안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라며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충남의 변화를 추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수출과 경제 회복을 선도하는 충남의 배경에는 천안이 있다"며 "천안은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해양신산업을 주도하며,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KTX 직결, 충남 서산공항 건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조성 등 환황해 경제권 거점으로 우뚝서고 있는 충남의 중심이다”라며 충남의 중심 천안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양 지사는 노인회관과 보훈회관, 청년 정책 현장을 차례로 찾아 각 분야 도정을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